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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의 평가가 이렇게 높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호텔 내외부 디자인도 형편없고, 직원들은 성수기에만 고용되는 프로페셔널하지 않은 파트타이머들같다.
저녁 9시경 도착했을 때, 리셉션엔 아무도 없고 전화하라는 메모만 있었다. 전화통화 후, 리셉션에서 일하지는 않는다는 직원이 와서 열쇠를 주었다. 평생 처음 전혀 청소가 안된 호텔 객실에 들어가 보았다. 이후 매니저가 직접 와서 미안하다며 옆 객실로 직접 안내했다.
방안의 창문이 열려있어(환기를 위한 것임을 충분히 이해한다.) 추웠다. 라디에이터를 틀었으나 전체의 1/10 정도만 따뜻해졌다. 결국 4박하는 동안 이 라디에이터는 차게 식어버리거나 그 정도의 난방만 유지했다. 첫 날은 추워서 샤워도 할 수 없었고, 다음 날 아침 방 교체를 요구했으나, 작은 이동식 난방기가 주어졌다. 이를 연속적으로 틀어놓으니 3일째에는 드디어 포근해졌다!
체크아웃 때에도 리셉션 주변에 아무도 없어 그냥 열쇠를 리셉션 책상 위에 두고 왔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대한 사전 섯ㄴ명은 없었다.
JIN HEE
Viaje de 4 noc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