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매우 만족한 가족숙박이 되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베이터우로 넘어왔는데 크기가 좀 작아 놀랐으나, 타이베이의 호텔들과는 조금 다르게 럭셔리 부띠크 호텔처럼 보였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깨끗하고 관리가 잘된 야무진 호텔의 느낌이었습니다. 룸은 "우아~" 소리가 나오게 넓습니다. 그리고 바닥이 카펫이 아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리얼 나무바닥이예요. 라운지와 복도는 작지만 럭셔리함이 묻어납니다. 우린 3인 투숙가능한 보그룸에서 묵었으며 10세 딸아이까지 3명이 침대에서 잘만큼 크기가 괜찮았고(부모 모두 덩치가 큼) 침구 컨디션 매우 흡족했습니다. 또한 깨끗하게 정비가 잘 된 룸에 고급 동물가죽매트와 럭셔리하게 비치된 장식품들이 룸의 가치를 높이는 듯 했습니다. 물과 웰컴과일도 비치되어 있었고(포카리도 있어요ㅎㅎ) 개별온천 욕실이 넓고 깨끗한게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이 정말 좋아요. 유황냄새 풀풀~ 다만 겨울에 가면 난방시설이 없는 관계로 온천하고 나오니 덜덜 떱니다. 하지만 피부는 부들부들~ㅎㅎ대만 어떤 호텔이든지 난방시설이 없어서 이 계절에는 룸이 추운건 감안하고 가셔야 할 듯...이 호텔이 언덕쪽에 있어서 캐리어 갖고가는 게 지칠듯 하니 지하털도 좋지만 택시타고 오면 매우 편하게 올 듯(택시비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 주변에 조금만 걸으면 샤브샤브 집을 비롯한 좋은식당들....KFC,맥도날드, 까르푸까지 모두 있습니다. 호텔리어들도 엄청나게 친절하고, 생각보다 영어가 통해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조식은 대만 가정식을 진심을 담아 만들어 내어 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가짓수가 많지 않으나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든것이 보이고 맛있었습니다. 조식당을 지키고 계시는 분들도 엄청 친절하십니다. 12시 체크 아웃 후, 주변 까르푸에서 이것저것 기념품 구입하여 옵니다. 있을꺼 다 있네요. 주변 인프라도 좋고 볼것, 먹을 것, 쇼핑할 것도 모두 거리 5~10분안에 있어서 강력추천 호텔입니다. 아, 바로 앞에 베이터우 주니어 하이스쿨도 구경해 봤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