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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위치가 찾기 너무 어려웠습니다(지도상의 위치도 아니고 모닝크레센트역 뒷편에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주소지의 다른 호스텔같은 데 들어갔다가 거기도 아니라고 해서 당황했습니다. 겨우 전화해서 직원분이 우리를 데리러 왔고 그렇게 아파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상호조차 없어 직원이 아니면 입구도 찾기 어렵습니다. 좁은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4인 가족이라 싱글침대 2개랑 더블 소파베드 룸을 선택했는데 거실은 소파베드 펴면 꽉 찼습니다. 테이블이 하나 있긴 한데 의자도 없어서 서서 식사를 하거나 소파베드에 걸터 앉아서 했습니다. 방에 있는 싱글침대도 너무 좁았고 옷장은 여는 순간 곰팡이 냄새에 쥐라도 나올 것 같았습니다. 사진속 룸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사진과 같은 것은 거실의 테이블과 전등이 나온 것 뿐입니다. 화장실도 좁고 오래되어 더러웠습니다.
지하철 소음은 앞서 쓰신 분들이 말씀하신대 지하철역(모닝크레센트역)과 붙어있는 만큼 소음이 심했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숙소에서 일찍 나와서 늦게 돌아가서 숙소에 있는 시간을 최소화했습니다. 집값 비싼 런던을 감안하더라도 사진정보와 너무 다르다는 점이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우리는 3박이나 예약을 했습니다. 대부분이 사진과 후기만 보고 고를텐데 숙소때문에 런던에 대한 기억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게 아쉽습니다. 그나마 직원분은 친절했습니다.
JIEUN
Viaje de 3 noches en familia